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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예대 ‘실감형 오디오드라마’, 인천 새희망병원서 치유 낭독회 개최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2-12
    조회수
    43

    - 지역사회 예술 나눔 프로젝트… 정신건강 회복 위한 문화 접근성 높여 -

    - 학생·병원 공동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천 -

    - <계란떡을 바쳐라!> 등 신작3편, 밀리의 서재·애플뮤직 발매 앞서 병원서 선공개 -




    ◆ 병동에서 울린 실감형 오디오드라마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장지헌) ‘뉴폼아트창작 실감형 오디오드라마 제작’ 창작팀 2025 SEOULARTS AUDIO DRAMA가 지난 11월 26일 인천 새희망병원에서 정신병동 환우를 대상으로 실감형 오디오드라마 낭독회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예술대학교가 꾸준히 추진해온 융복합 창작 교육의 사회 환원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개발한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예술로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경험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 ‘예술 나눔’ 실천… 환우 맞춤형 병동 낭독회 4회 진행

    낭독회는 병원 내 안정병동과 개방병동에서 총 4회 진행됐다. 환우들은 병상 및 휴식 공간에서 조명·시각적 자극 없이 소리에만 집중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직접 대본을 낭독하며 음악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방식으로 현장 몰입도를 강화했다.

    최근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시각 피로를 덜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디오 기반 예술치유(Audio-based Therapy)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환우들이 부담 없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사례로 현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 정식 발매 전 신작 3편 최초 공개

    서울예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완성한 세 편의 신작 오디오드라마가 이번 행사에서 정식 플랫폼 발매에 앞서 최초로 공개됐다.

    ▲기미상궁이 된 주인공의 미션을 그린 퓨전 사극 <계란떡을 바쳐라!> ▲신비한 신발로 서로의 삶을 체험하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 <내 발은250mm> ▲검은 고양이 ‘먼지’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성장 이야기 <우주의 먼지> 등 공개된 세 작품은 향후 밀리의 서재, 오디언소리, 애플뮤직, 윌라 등 주요 오디오 플랫폼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 교수진이 밝힌 교육적 의미

    김지영 교수(연기전공)는 “학생들이 만든 창작물이 사회적 약자와 직접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미였다”며 “소리 예술은 시각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이기에 앞으로도 이런 사회 연계형 프로젝트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창작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성을 직접 체감하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서울예대가 지향하는 ‘예술·기술·사회 가치 융합형 콘텐츠’의 실제적 확산 모델로 평가된다.


    ◆ 서울예술대학교, 지역사회 기반 예술 확산 지속 예정

    서울예대는 2022년부터 꾸준히 오디오드라마 창작·발매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7개 이상의 전공이 참여해 장르 넘나드는 협업 창작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은 지역기관과 연계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공간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석사과정(MFA) 신입생 2차 모집

    한편 서울예대는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2차 모집을 12월 26일까지 진행한다. 본 과정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실무형 예술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이상(2026년 2월 취득 예정자 포함)의 연극·방송·디자인·공연·영상·IT·미디어 등 예술 분야 2년 이상 경력의 창작자와 현장 실무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요강은 서울예술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